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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튀는 유통이야기] 맥주는 무조건 차가워야 제 맛?


맥주는 차게 마셔야 좋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너무 차가우면 거품이 잘 일지 않고, 미각을 마비시켜 맛이 떨어진다. 맥주는 발효방법에 따라 저온 숙성하는 라거(Larger) 맥주와 실온 숙성하는 에일(Ale) 맥주로 나뉘는데 그 종류에 따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적정온도가 다르다. 쌉쌀함이 매력인 라거 맥주는 낮은 온도에서 오랫동안 숙성시키기 때문에 맥주에 부유물이 없이 투명하며 청량감이 좋다. 라거 맥주는 9℃ 정도로 차갑게 마셔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OB 골든 라거, 카스, 하이트 등 국내 맥주가 대부분 라거 맥주이며 수입맥주로는 부동의 세계 판매1위를 기록하고 있는 버드와이저와 코로나, 아사히, 하이네켄 등이 있다. 에일 맥주는 실온에 가까운 온도에서 발효시켜 살아 있는 효모가 깊은 맛을 낸다. 전통적인 맥주 양조 방식으로 과거 냉장시설이 없던 시절 15∼25℃ 상온에서 맥주를 발효시킨 데서 유래됐다. 에일 맥주는 약간 미지근하다고 느껴지는 10∼13℃가 즐기기에 가장 적절하다. 수입맥주 가운데 흔히 과일 향이 나는 호가든이나 레페브라운, 기네스 흑맥주가 에일 맥주에 해당한다. 또 일반적으로 맥주는 계절에 따라서도 마시기에 적정한 온도가 다르다. 수입맥주를 홍보하는 ON PR의 김언영 부장은 "추운 겨울은 적정 온도보다 조금 높게 마시고 요즘 같이 무더운 여름에는 적정온도보다 조금 차게 마시면 맥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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