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16일 금강산수련회] 정주영명예회장도 참석

현대는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과 정몽헌 현대 회장이 신입사원의 금강산 수련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현대금강호를 이용해 북한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鄭명예회장은 1박2일 동안 금강산에 머물면서 신입사원들의 훈련과정을 참관하게 된다. 鄭명예회장은 매년 현대건설 신입사원 수련대회에 참가해왔다.

현대건설과 ㈜현대아산 신입사원 240명과 임원 등 350여명은 16일 정오 속초에서 쾌속선을 이용해 장전항에 입항, 금강산에서 3박4일 동안 수련대회를 갖는다.

이들은 금강산 수련대회 기간 중 금강산 여관에서 숙박을 하며 해금강 해수욕장과 만물상·구룡연에서 등반대회와 체육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20일부터 23일까지, 현대상선과 현대종합상사는 24일부터 27일까지 각각 금강산에서 신입사원 수련대회를 갖는다.

이 수련대회에는 박세용 현대종합상사·상선 회장, 김윤규 현대건설·아산 사장, 이계안현대자동차 사장, 김수중 기아자동차 사장, 김충식 현대상선 사장 등이 참석한다.

연성주 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