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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Q&A] 제일제강공업, 24시간 공장가동으로 매출액 급증

제일제강공업은 지난해 9월부터 선재(철사, 스테이플러 심 등을 만들 때 사용하며 단면이 원형인 강재)생산을 시작해 올해 3월부터 24시간 공장가동에 들어 갔다. 올 2ㆍ4분기에는 이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매출이 1ㆍ4분기 대비 56%나 급증한 1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 이유와 해외 수출, 흑자전환 시점 등에 대해 물어봤다.

Q.24시간 공장을 가동하면서 매출액이 급증했다.

A.지난해 9월부터 선재 공장이 완공돼 선재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초기에는 생산라인의 기틀을 잡으려고 노력했다. 올해 들어서 정상 생산에 들어갔고 3월부터는 24시간 생산을 시작했다. 생산량이 는다고 바로 매출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24시간 공장 가동 이전에 영업활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생산량과 판매량이 늘어 매출이 크게 늘었다. 선재는 보통 2차 가공업체에 납품돼 생활용품, 스테이플러 심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Q.선재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A.선재는 국내 수요량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선재는 연강ㆍ경강ㆍ특수강으로 나뉘는 데 연강만 국내 90만톤(t)이 필요하다. 우리가 생산하기 전에는 코스틸이 연강을 독점으로 생산했는데 연간 생산량이 30만t에 불과하다. 나머지 60만t을 수입에 의존했는데 우리가 생산을 시작하면서 의존도는 줄어들 것으로 본다. 시장이 충분히 큰 셈이다.

또한 선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초기 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향후 경쟁업체에 대한 우려도 적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에서 세운 선재 공장의 초기 비용만 3,000억원이다.

Q.가치투자로 유명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제일제강 주식의 12.12%를 보유 중이다.

A.재무제표만 가지고 회사를 판단할 수는 없다. 비록 적자지만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쪽에서 우리 업종에 대해 잘 알고 가치 투자를 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규모, 판매 가능성 등을 보고 우리 회사가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해 투자했다고 들었다.



Q.해외 업체에서도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들었다.

A.유럽ㆍ중동ㆍ동남아시아 쪽의 수요가 많다. 직접 수출을 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중개업체인 대우인터내셔널을 통해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원래는 국내 시장만으로도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에 수출은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문의가 많이 들어와서 수출도 많이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재 매월 5,000t 정도 수출하고 있는데 이 물량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Q. 흑자전환은 언제쯤.

A.선재분야가 설비산업이다 보니까 초기에 이익이 아무리 많아도 적자일 수밖에 없다. 지난해 9월부터 생산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적자였지만 올해 말이나 내년 초면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올해 안에는 반드시 손익분기점을 넘길 전망이다. 매출도 예상한 것처럼 나오고 있다.

Q.하반기 실적전망은.

A.하반기 매출은 무조건 늘어난다. 1분기 매출액 90억원, 2분기 150억원을 기록해 계획대로 나오고 있다. 3분기에는 300억원 정도 예상된다. 생산량이 점차 늘면 원가도 낮아지고 이에 따라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시점이 빨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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