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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신, 베트남 공장 건설로 해외공략 강화

베트남 건축자재 공장 준공

마루, 타일 등 건축자재를 제조하는 크레신 산업이 베트남에 공장을 건설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크레신산업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 근교에 ‘크레신 베트남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해외시장 공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크레신 베트남 공장은 1만2,000㎡의 본 공장 건물 1개 동과 5,000㎡의 기숙사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월 240컨테이너 분량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준공한 본 공장 내에 2차, 3차 설비가 추가로 구축되면 내년 말께는 월 800컨테이너 수준으로 생산물량이 확대될 전망이다. 크레신산업 관계자는 “베트남 공장은 동남아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원가 절감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베트남 공장이 미국과 일본용 수출제품 등 수주물량의 70% 이상을 소화하게 된다”며 “2공장과 3공장을 추가로 준공해 동남아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등의 수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크레신산업은 마루와 타일 등의 부분에서 지난해보다 70% 늘어난 500억원을 매출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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