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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통화정책경시대회 7월 개최

대학생들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경연이 열린다.

한국은행은 오는 5월11일부터 ‘2015년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전국의 대학교 재학생으로 4명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할 수 있다.

예선은 7월 중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수원 등 6개 지역에서 치른다. 예선에서는 국내외 경제 상황 등을 분석해 기준금리 변경 여부와 변경 폭을 발표한다.

결선에 오른 팀은 8월, 서울 한은 본부에서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발표와 통화정책 관련 주제에 대한 찬반토론으로 자웅을 겨룬다. 결선에서 금상을 받은 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예·결선에서 입상한 학생에게는 앞으로 5년간 한은이 신입직원을 채용할 때 서류전형 우대 혜택을 준다.

한은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2003년 시작돼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그 동안 총 3,770명, 924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5월 18일까지 한은 경제교육 홈페이지(www.bokeducation.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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