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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폐지 위기 11개업체 투자유치등 대책마련 분주

10일까지 '적정' 의견 받아야<br>감사 깐깐해져 쉽지 않을 듯

SetSectionName(); 상장 폐지 위기 11개업체 투자유치등 대책마련 분주 10일까지 '적정' 의견 받아야감사 깐깐해져 쉽지 않을 듯 황정수 기자 pao@sed.co.kr 회계법인으로부터 ‘계속 기업 불확실성으로 인한 감사의견 비적정’ 의견을 받아 상장 폐지될 것으로 우려되는 업체들이 증시에 잔류하기 위해 투자 유치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중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계속 기업 불확실성으로 인한 감사의견 비적정’ 의견을 받은 업체는 모두 11개사로 오는 10일까지 감사를 받았던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적정’ 의견을 받아내 한국거래소에 제출하면 증시에 남아 있을 수 있다. 이들은 증자, 금융권의 대출연장, 캐피털 업체 등의 투자 등을 통해 ‘적정’ 의견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거래소와 회계법인들은 “감사의견을 되돌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표시하고 있다. 굿이엠지는 6일 60억 규모의 증자에 나설 계획이다. 굿이엠지는 송강회계법인으로부터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많은 점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처리기준에 의한 수익 인정 불이행 등을 이유로 ‘비적정’ 의견을 받았다. 굿이엠지 관계자는 “회계법인으로부터 매출과 자본확충 문제에 대해 지적을 받았는데 신규 사업의 가능성을 (회계법인이) 인정했다”며 “계열사 대표가 사모 형태로 60억원 증자를 추진중인데 이것이 마무리되면 회계법인도 ‘적정’ 의견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루멘디지탈도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적정’을 받기 위해 운전자금 등 유동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은 성공했고, 6일부터 이틀간 공모 BW 발행도 계획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기한이 있고 회계법인이 요청한 서류들도 제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에스하이텍은 외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회계 법인으로부터 ‘현금 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충북 음성에 150억원 상당의 땅이 있고 유명 기업이나 캐피털 업체로부터 30억원 정도 투자를 받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 업체의 주장과는 달리 감사보고서 의견을 ‘적정’으로 바꾸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대형 회계법인 관계자는 “회계법인이 지적한 부분을 업체가 개선하면 ‘적정’의견을 줄 수도 있다”며 “다만 최근 회계법인의 감사가 더욱 깐깐해졌기 때문에 과거보다 의견을 바꾸는 경우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의 한 관계자도 “업체가 ‘적정’ 의견을 다시 제출하면 상장폐지는 모면할 수 있다”며 “회계법인이 그렇게 쉽게 감사의견을 바꿔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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