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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2010년까지 DDA무역협상 타결 노력"

伊라퀼라 정상회의 개막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리고 있는 선진8개국(G8)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9일(현지시간) 경기회복을 위해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고 내년까지 도하개발어젠다(DDA) 무역협상 타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공동선언문 초안에서 정상들은 오는 2010년에 장기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DDA 무역협상을 타결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올 9월 미국 피츠버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 이전에 통상각료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정상들은 개막일인 8일 지구온난화 대처를 위해 기온이 산업화 시대 이전보다 2도 이상 오르지 않도록 하자는 데도 합의했다. 정상들은 이날 주요 선진국들의 경우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1990년대 혹은 그 이후의 시기에 비해 80%까지 감축하기로 했으며 선진국 외의 나라들도 50%까지 감축 목표를 세워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G8 소속국인 러시아가 경제개발을 이유로 즉각 반대 입장을 나타냈으며 참관국인 중국ㆍ인도 등도 온실가스 50% 감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G8은 9일 중국ㆍ인도 등 5개 신흥국들이 참가하는 G14 정상회의와 여기에 한국ㆍ호주ㆍ인도네시아가 참가하는 ‘기후변화 주요국 회의(MEF)’를 잇따라 열어 구체적인 기후변화 대처방안을 협의한다. 한편 이날 G8 정상들은 또 북한의 2차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를 강도 높게 비난하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서 정상들은 북한의 2차 핵실험을 ‘명백한 유엔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북한에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재가입해 회원국으로서의 의무를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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