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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30% "대출금리 높아 자금조달 애로"

중기중앙회 303개社 조사

충남에서 정밀전자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김대철(가명) 사장은 최근 기계 설비를 새로 들여오면서 은행 대출을 알아봤다가 포기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보다도 대출시 담보대출 비중이 높아져서 담보가 없는 영세중소기업은 대출받는 것 자체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하소연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0일 전국 중소제조업체 303개를 대상으로 '금융이용 및 애로실태'를 조사한 결과 외부 자금을 활용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 확보 방식은 '은행 대출'이 79.0%로 1순위를 차지했으며 정책자금(15.1%), 회사채(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 자금 차입시 대출 조건으로는 부동산 담보가 46.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순수신용(22.4%), 신용보증서(16.6%)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부동산 담보 대출 비중은 지난해보다 14.4%포인트나 증가하면서 담보 마련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한층 가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 애로 사항으로는 '높은 대출금리'(29.6%)가 1순위로 꼽혔으며 '까다로운 대출심사'(23.3%), '과도한 부동산 담보요구'(14.3%) 등이 지적됐다.

/정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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