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출시된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비비 쿠션(사진)'은 3년 만에 누적 판매 600만개를 돌파하며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이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50번 등정하고 63빌딩을 1,756개나 세울 수 있는 수량에 해당한다.
비비 쿠션은 한국·중국·홍콩 등 아시아 전역의 2013~2014년 뷰티 어워드에서 총 65관왕을 차지했다. 라네즈 전체 판매의 50%가 해외에서 판매될 정도다. 중국에서도 출시 1년 만에 140만개를 돌파하며 아시아 대표 화장품으로 자리 잡았다.
비비 쿠션의 인기는 아시아 여성의 피부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 덕분이다. 여성들의 피부톤에 따른 다양한 컬러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고온다습한 아세안 국가의 경우 끈적임 없이 보송한 피부 표현을 원하는 점에 주목, 모공 케어 기능이 함유된 '비비 쿠션 포어 컨트롤'을 일찌감치 출시했다. 한랭건조한 중국 내륙에서는 안티에이징 기능이 추가된 '비비 쿠션 안티에이징'을 선보이는 등 생활 환경을 고려했다.
우수한 제품력도 성공 비결이다. 라네즈 비비 쿠션은 멜라닌 자가 분해 능력을 활성화하는 혁신적인 신기술 멜라크러셔™을 포함해 세포 속부터 맑고 투명한 피부를 되살려준다.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화장을 고칠 수 있고 강력한 자외선 차단, 미백 및 보습, 쿨링 효과 등을 누릴 수 있다. 비비 쿠션 포어 컨트롤의 경우 모공을 보이지 않게 해주면서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고 보송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신희철기자 hcsh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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