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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3남 TF 참여… 면세점에 힘 싣는다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 명품 유치 직접 챙길듯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이 갤러리아 면세점에 승선했다. 오너 일가가 직접 면세사업을 챙기면서 명품 브랜드를 적극 유치하는 등 이른 시일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동선 과장은 22일 갤러리아면세점 63 프리오픈 기자간담회에 면세 태스크포스(TF)팀 일원으로 등장, 공개석상에 처음으로 얼굴을 내비쳤다.

김 과장의 등장은 앞으로 그가 면세사업을 주도적으로 맡게 되고, 향후 한화갤러리아의 공항면세점 입점과 해외 진출 추진을 그룹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해석을 낳는다. 이로써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전무가 화학과 방산, 차남인 김동원 부실장이 금융부문, 막내인 김동선 과장이 백화점·면세점 등 유통과 건설을 각각 담당하는 방향으로 후계구도가 잡혔다는 분석이다. 김 회장은 유학생활로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식견이 높은 김 과장에게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 유치에 힘쓸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9년생인 김 과장은 승마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아시안게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땄다. 이후 지난해 10월 한화건설에 입사해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등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쌓았다. 그는 "지난 1년동안 건설 업무에 집중한 탓에 면세점 사업은 아직 배우는 단계"라면서 "유통업에 잔뼈가 굵은 경영진에게 업무를 배우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심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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