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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네트워킹 시대 열렸다

원하는 시간대 10기가 속도로 대용량 전송가능<br>KISTI '람다네트워킹' 시연

연구자가 자신의 연구에 필요한 속도로, 원하는 시간에,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맞춤형 네트워킹 시대가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7일 “방콕에서 열린 APAN(Asia Pacific Advanced Network) 국제워크샵에서 한국, 캐나다, 스페인, 대만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 최초로 다국간 ‘람다네트워킹’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람다네트워킹’이란 최고 10기가바이트의 속도로 HDTV, 바이오데이터 등 일반 네트워킹으로는 전송이 힘든 대용량 데이터를 연구특성에 맞게 시간, 속도 등을 조절해 전송할 수 있게 해주는 맞춤형 네트워킹이다. 10기가바이트는 700장 분량의 책 1만권을 1초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일반 인터넷의 경우 사용자가 몰리는 시간에는 속도가 떨어지고 데이터 손실률도 커져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연구는 밤 시간대를 이용해 자료를 주고받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람다 네트워킹은 연구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연구망을 최고 10기가바이트 속도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 속도는 현재 사용되는 국제연구망으로는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수준이다. 이와 관련 황일선 KISTI 초고속연구망사업실장은 “캐나다 등 세계적인 네트워킹 선진국들과 동시에 람다 네트워킹 시연에 성공함으로써 국내에서도 e-Science 연구 패러다임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앞으로도 속도와 안정성, 편리성을 높여 국내외적 협업 연구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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