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사진)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1일 신입사원 환영행사에서 ‘버림의 미학’과 ‘사고의 전환’을 거듭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LG유플러스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야 앞서나갈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사람의 생각에 갇혀 있지 말고 사고의 틀을 바꿔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사고의 전환을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버림”이라며 “갖고 있던 것을 버리면 그 너머에 있는 큰 것이 보이게 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또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꿰뚫어볼 수 있는 인사이트(Insightㆍ통찰력)를 가지라”고 당부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부터 신입사원 교육과정을 개시했다. 올 초 취임한 이 부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나는 LG유플러스에서 여러분들의 9개월 선배”라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또 신입사원들을 직접 이끌고 자신의 집무실을 안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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