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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Q&A] 무주택자, 서울서 아파트 구입하려는데…

가격하락 지속… 2~3분기쯤 고려를

[부동산 Q&A] 무주택자, 서울서 아파트 구입하려는데… 가격하락 지속… 2~3분기쯤 고려를 김재언 삼성증권 부동산연구위원 Q. 저는 수원에 사는 무주택자로 올해 내 집 마련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산은 전세금 1억5,000만원을 합해 4억5,000만원입니다. 적립식 펀드는 3년 여간 매달 50만원씩 납입해 2,000만원 가량 됩니다. 자녀는 두 명이고 10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로 살아왔습니다. 경기는 어렵지만 회사는 안정적이어서 큰 영향은 없습니다. 모아둔 자금과 일부 대출을 통해 서울에 있는 100㎡형 아파트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언제, 어떻게 마련을 해야 할 지 궁금합니다. A. 최근의 시장은 무주택자들에게 매우 우호적인 환경입니다. ‘집 없는 사람의 설움’이란 말은 옛날 말이 되어 내 집 마련에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집값 하락세는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물경제가 침체에 빠지면서 매수세가 살아나기 힘들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주택시장은 올해 중에 바닥을 치고 서서히 회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정부가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규제완화를 추진해 사실상 부동산 관련 규제는 거의 사라진 데다 작년까지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던 담보대출 금리가 작년 연말 급격히 떨어지면서 낮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가격거품도 사라지면서 주택매수에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택가격이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실물경제 회복조짐이 점차 가시화할 경우 매수세가 되 살아나 시장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2~3분기가 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출도 최근 금리가 낮아져 부담이 줄었고 투기지역 해제로 집값의 최대 60%까지 대출이 가능해졌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이라 대출 상황에 문제가 없다면 상환 능력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다만 상반기 실물경제 흐름에 따라 저점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합니다. 보통 주택구입은 구입시기에 앞서 대상지역, 시장동향, 가격흐름 등을 2~3개월 전부터 꾸준히 알아본 후 매입시기를 대비하는 준비된 투자가 필요합니다. 또 무주택 기간이 길기 때문에 분양도 좋은 대안이 됩니다. 분양은 가격이 싸고 경쟁률도 높지 않아 청약통장을 활용하면 충분히 청약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기기사 ◀◀◀ ▶ 30살 미혼 남성인데 내집·결혼자금 마련하려면… ▶ '부동산 아웃렛' 경·공매시장서 내집마련 해볼까 ▶ 불확실한 올해 금융시장 '내 돈 어디에 묻어둘까?' ▶ "정기예금·적금 지금이 딱이네~" ▶ 새해에도 계속되는 할인경쟁 "Car~ 좋다" ▶ '中企 도산공포' 車·반도체 등 전업종 확산 ▶ 미네르바 '허위사실 유포' 치열한 법정공방 예고 ▶ 법정관리 신청 쌍용차 운명은 ▶ 잠실 '호가 올리기' 다시 기승 ▶ 올 증시 하락세 예고? ▶ 삼성 임원인사 '설 전에 큰 폭으로' ▶ SK텔레콤 "KT-KTF 합병 반대" ▶ '듀스' 故 김성재 어머니 "내 아들 자살 아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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