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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특집] 금탑산업훈장

반도체 세계 1위 이끈 주역

“‘죽기를 각오하면 살 길이 생기고, 살 길을 먼저 생각하면 죽는다’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어록을 좌우명으로 삼아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습니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황창규(사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 뿐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그는 ‘미스터 반도체’로 통할 정도로 주변부에 머물러 있던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단번에 세계 1위로 끌어올린 주역이다. 지난 1994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256메가 D램을 개발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데 이어 이후 1기가 D램, 4기가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결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자그마치 43조6,000억원, 순이익은 6조원을 달성하했다. 특히 연구개발과 연계된 전략적인 특허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한 결과, 지난해말 기준으로 지재권 출원 17만1,000건, 등록 7만5,000건 등 국내 최다 산업재산권 보유업체로 성장했다. 우리나라 주력 수출제품인 반도체 휴대폰 TFT-LCD 및 디지털 TV 등의 해외출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 특허분쟁의 주무대인 미국에서 총 1만1,700여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지난해 한 해만도 1,313건의 특허를 등록해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특허 순위 톱 10에 올라 명실공히 세계수준의 지식재산권 보유업체로 위상을 과시했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일찍부터 발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 1979년부터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특별보상, 유효특허보상, 직무발명 보상 등 다양한 특허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한해 지급된 특허보상금만도 무려 30억5,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또 지난 2002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특허직무에 대해 전문직제 개념을 도입해 연구전문직과 동일하게 대우하고 있다. 지식재산권의 출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특허출원 및 특허등록에서 사후관리까지 제반업무를 시스템화 했다. 황 사장은 “삼성전자의 연구개발노력은 결코 삼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경제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한다”며 “세계에 우뚝 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에 정성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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