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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콤 디지털방송시장 진출

15일 오피콤은 세계적인 방송통신 장비업체인 프랑스의 톰슨 브로드캐스트 시스템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이날 한국통신 시연회에 이어 16일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조인식을 가진다고 밝혔다.조인식 후 열릴 시연회에서는 디지털방송 국제 표준규격인 MPEG-2 디지털압축방식을 사용, 지난 98년 프랑스월드컵 중계장비로 공급돼 성능이 검증된 방송장비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피콤은 통합방송법, 위성방송법의 국회 통과로 국내 방송환경이 본격적인 디지털시대로 전환, 오는 2010년까지 수십조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이번 전략적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기간통신 전송시장 외에도 신규로 국내 방송장비 관련 디지털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피콤은 지난해 매출액 364억원, 순이익 40억원(추정치)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기존 사업에서만 매출액 1,000억원, 순이익 136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방송장비 분야에서도 올해 200억원, 내년 1,000억원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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