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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골프엔 '반값 라운드' 즐거움이 있다

골프장 100곳 이상 휴장 없이 영업

동계 할인 패키지·타임세일 풍성

자주 간다면 '선입금 패키지' 유리

'열혈 골퍼'를 규정하는 기준 가운데 하나가 겨울 라운드 제안에 주저하는지 여부라고 한다. 골프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겨울 같지 않은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휴장 대신 할인을 선택하는 골프장이 늘었다. 전국에 100곳 넘는 골프장이 동계휴장 없이 정상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라운드나 2016년 첫 라운드 계획을 세우기에 제격인 상황이다.

◇연중 유일의 '반값 라운드' 시즌=81홀로 국내 단일 골프장 최대 규모인 전북의 군산CC에서는 오는 1월31일까지 주중 최저 5만5,000원(주말 8만5,000원·대중제 기준)의 그린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회원제 코스 이용료는 주중 7만5,000원, 주말 10만5,000원이다.

중부권이나 수도권도 연중 최고가 대비 반값 수준으로 받는 곳이 많다. 충북 진천의 에머슨은 내년 1월31일까지 '동계 올인원 패키지'를 운영한다. 이 기간 그린피와 카트 이용료, 식사를 포함한 1인당 통합요금은 주중 9만원, 주말 10만원이다. 경기 여주의 자유는 같은 기간(1월1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장) 그린피를 주중 7만원, 주말 9만원으로 내려받는다.

경기 용인의 은화삼은 1월29일까지 19만원이던 평일 그린피를 8만원, 24만원이던 주말 그린피를 12만원으로 확 낮춘다. 대중제 골프장인 용인은 1월31일까지 평일 7만원(여성은 6만원), 토요일 10만원, 일요일 9만원으로 할인한다. 주말 4명이 한 팀을 이루면 1명에게 50%를 추가로 깎아준다. 용인권의 회원제 골프장 중에도 평일 11만원 안팎에 이용할 수 있는 곳들이 여럿 있다.



◇임박 세일 타임을 잡아라=몇 년 사이 골프장 예약의 풍경이 크게 바뀌었다. 부킹 전문 사이트를 이용한 타임 세일이다. 골프장 공급이 포화상태에 접어들면서 비는 시간을 없애려는 골프장 측과 1만원이라도 싸게 이용하려는 실속파 골퍼들의 수요가 맞아떨어져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개별 골프장을 일일이 뒤져보지 않고도 손쉽게 '이벤트 가격'을 찾을 수 있고 임박해 나오는 티 타임인 만큼 더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예컨대 엑스골프(www.xgolf.com)에서는 경기 하남의 캐슬렉스서울 그린피 단독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1월3일까지 18홀 1인 그린피가 정상가(18만~24만원) 대비 최대 45% 할인된 주중 9만9,000원부터, 주말은 15만원으로 예약할 수 있다. 경기 양평TPC의 경우 오는 31일까지 주중 전 시간대 기준으로 그린피와 카트 이용료, 조식을 포함한 1인 이용료가 7만9,000원이다. 경기 파주의 서원힐스는 주중 전 시간대 그린피 9만5,000원, 강원 홍천의 비콘힐스는 5만4,000~6만3,000원이다. SBS골프닷컴·골프존·에이스골프닷컴 등도 골프장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수시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횟수 많다면 선입금 패키지를=쿠폰과 비슷한 개념의 선입금 패키지를 판매하는 곳들도 있다. 군산의 경우 그린피를 미리 내면 1월31일까지 주중 10회권을 40만원(1회 5만5,000원)에, 20회권을 76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경기 화성의 리베라는 주중 11만원이고 선불카드를 구입하면 8만5,000원인데 1월31일까지는 선불카드 이용시 요금을 6만8,000원으로 내려받는다. 동촌·코리아·대영힐스 등도 선입금 제도를 운영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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