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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업계, 국내 생산 및 판매 ‘뚝’

보조금 끊기면서 국내 생산 1년 만에 감소

도요타, 닛산 등 일본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내수 시장에서 빠르게 힘을 잃어가고 있다. 지난 9월 이후 정부의 친환경차 보조금이 끊긴 데 따른 것으로, 일본 내에서의 생산 및 판매 급감이 앞으로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자동차업체 8개사의 10월 국내 생산실적이 총 71만7,300대에 그쳐 전년동월대비 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일본 자동차업계의 국내 생산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12개월 만의 일이다. 특히 업계 선두인 도요타의 국내 생산이 22%나 급감한 것을 비롯, 미쓰비시차를 제외한 7개사의 국내 생산은 모두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쓰비시차는 SUV 신제품 호조에 힘입어 생산대수가 33.2% 늘어났다. 같은 기간 동안 이들 8개사의 일본 내 판매대수는 전년동월비 24% 감소한 총 28만4,700대에 그쳤으며, 11월 이후에는 한층 가파른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수출은 전년동월비 10% 늘어난 39만2,900대에 달했다. 하지만 내수시장의 부진을 만회하기는 역부족이었으며, 지속되는 엔화 강세로 수출 증가세도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도요타의 수출은 전년동월비 8% 하락해 2개월 연속 뒷걸음질을 쳤으며, 혼다도 8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 -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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