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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항공사들, 고유가로 잇따라 항공료 인상

영국항공(BA) 등 세계 각국의 항공사들이 고유가로 인해 잇따라 항공요금을 인상하고 있다. 12일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BA는 13일부터 국제선 왕복항공권을 영국에서 구입할 경우 미화 8.8 달러, 편도는 4.4 달러의 추가요금을 받기로 했으며 영국 이외의지역에서 구입할 때는 4 달러를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호주의 콴타스도 국내선은 6 호주달러(미화 4.2달러), 국제선은 15호주달러의추가요금을 받기로 했다. 콴타스는 지난 1년간 연료비가 57%나 상승,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1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의 가격이 배럴당 40.06로 마감, 1990년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콴타스의 지오프 딕슨 사장은 중동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미국과 중국의 원유 수요가 급증,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면서 "어떤 기업도 이같은 (연료)비용을 부담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에는 독일의 루프트한자도 화물 요금을 인상했다. 이에 앞서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아시아 항공사들이 수화물 초과요금을 인상하고 일부 항공사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추가요금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지난 10일 보도했다. FT는 홍콩을 경유하는 72개 항공사들이 11일부터 수화물 초과요금을 3분의 1가량 인상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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