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빠르게 북상

장마전선 빠르게 북상장마전선의 북상이 빨라지면서 서울·경기·충청지방 등 중부권에 22일 새벽부터 비가 쏟아지는 등 전국이 장마권에 들었다.

기상청은 『남해상에서 장마전선을 떠받치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힘이 예상보다 강해 장마전선이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제주와 남부지방으로 예상됐던 주강수대가 호남지방으로 옮아가고 애초 오후 늦게부터 예상됐던 서울·경기지방의 비가 새벽부터 일찍 내리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짧게 잡아도 오는 28일까지는 전국이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가 내렸다 그치거나 대기 불안정에 따라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최석영기자 [e-mail]

입력시간 2000/06/2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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