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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1,867억 자금 추가 조달
입력2010-12-27 20:30:34
수정
2010.12.27 20:30:34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진행 중인 용산역세권개발㈜은 기존 매입 토지를 활용한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발행을 통해 1,867억원의 자금을 추가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앞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으로 6,55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추가 자금조달을 통해 한국철도공사에 마지막 4차 토지계약금(3,175억원)을 완납하면 전체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갖게 돼 정식 사업자로 지정 받고, 보상협의와 개발계획 변경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용산역세권개발은 또 내년 1월부터 건설 투자자 모집을 재개하고 토목공사(사업비 1조3,000원대)와 자재분야(1조원대)로 신규 투자자 모집을 확대하기로 했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2012년 7월 착공에 들어가는 토목공사의 경우 건축 공사에 비해 공사대금 회수가 빠르기 때문에 토목 전문 건설사들이 지급 보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잇따른 추가 자금 조달 성공으로 국내외 투자자 유치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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