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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투자 투톱 인도·베트남 뜬다

베트남 올 GDP 6.68% ↑… 外人 투자 지분 한도 확대

저유가로 기업 수익 개선… 경제성장 탄력 印도 유망



미국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신흥국들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인도와 베트남은 탄탄한 펀더멘털에다 대외 쇼크에 비교적 자유로워 중국을 대체할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안정적인 경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베트남이 중국을 대체할 신흥강자로 주목 받고 있다.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출과 내수 증가가 성장을 뒷받침하면서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베트남의 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68%로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전문가들은 경제성장률에 더해 외국인에 대한 투자제한 완화도 베트남 시장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9월 기존 49%였던 외국인의 투자지분 한도를 100%로 확대했다. 김명동 키움증권 금융상품영업팀장은 "점진적인 자본시장 개방 정책이 베트남 기업 성장의 안전판 구실을 하며 서서히 상승하기를 기대하는 장기 투자자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최근 베트남 펀드의 수익률도 개선되고 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연초 이후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펀드는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혼합2'로 7.3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IBK베트남플러스아시아(주식)A'와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혼합1'이 각각 5.09%, 3.61%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베트남과 함께 인도도 내년 강세를 보일 신흥국으로 손꼽힌다. 저유가 수혜로 기업들의 이익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며 성장촉진을 위한 경제개혁도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는 2015~2016년 연평균 7.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주요20개국(G20) 중 가장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인도에 투자하는 펀드 중에서는 'NH-CA인디아포르테(주식)A1'이 연초 이후 6.63%로 가장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인디아[자]2(주식)A'가 6.40%,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1(주식)C-A'가 4.95%로 뒤를 이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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