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스노 美재무 유임…弱달러 지속될듯


경질설이 나돌던 존 스노(사진) 미국 재무장관이 결국 유임됐다. 이에 따라 미국 행정부의 ‘약달러 용인’ 정책도 유지되면서 달러가치하락은 지속될 전망이다. 스노 장관은 그 동안 공식적으로는 강달러를 선호한다고 밝히면서도 환율은 시장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며 약달러를 용인해왔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8일 스노 장관에게 유임을 요청했으며 스노 장관은 이를 수락했다고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이 발표했다. 스노 장관의 유임에 따라 당분간 달러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JP 모건 체이스의 케네스 랜돈은 “스노 장관 유임은 달러약세정책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라며 “월가 인물이 재무장관에 등용됐더라면 달러가치가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의 감세정책을 적극 지지한 스노 재무장관의 재직 기간(2002년12월~현재)중 달러가치는 19% 하락, 80년대 제임스 베이커 재무장관 재직 기간(32%)에 이어 두번째로 하락폭이 컸다. 한편 이번 인사로 부시 1기 행정부의 경제팀 가운데 스노 장관과 조슈아 볼튼 백악관 예산실장 두명만이 유임됐다. 도널드 에반스 상무장관은 카를로스 쿠티에레스 켈로그 회장으로 교체됐고, 스티븐 프리드먼 국가경제위원회 의장과 그레고리 맨큐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의장도 물러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