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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삼성 광역급행철도 등 6조 규모 새 민자사업 시동

안성~세종 고속도로 등 3개 사업 확정

정부 "경기 살리려 SOC 인프라 확충"

올해만 13조규모 민자사업 신규 착수

정부가 경기도 일산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36.4㎞를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구간을 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송언석 2차관 주재 '민자활성화추진협의회'에서 위험분담형(BTO-rs)와 손익공유형(BTO-a) 등 새로운 사업방식으로 총 6조원 규모의 3개 대형 민자사업에 시동을 걸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월 한국판 뉴딜정책의 도입을 골자로 한 '민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후 각 부처와 연구기관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협의회를 진행해온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GTX-A구간과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안성~세종구간, 서울 위례선 경전철 구간이 신규 사업으로 편입됐다. 우선 GTX-A 구간은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주요 거점을 30분대에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망을 구축해 수도권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19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공사비는 3조2,000억원에 달한다.



연장이 71㎞에 달하는 안성~세종 고속도로구간(2조3,000억원)의 경우 현재 민간의 사업제안서가 접수된 상태로 내년 중 민자 적격성 조사를 거쳐 2020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마천에서 복정·우남역 5.4㎞ 구간을 잇는 서울 경전철 위례선 공사는 총 2,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정부는 KDI의 민자 적격성 조사가 종료된 후 2019년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 차관은 "경기회복과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민간투자 제도를 활용한 사회간접자본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노력에 따라 올해에만 13조원 규모의 대형 민자사업들이 새롭게 착수되거나 민간제안됐고 내년에는 더 많은 프로젝트가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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