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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中 경기회복 수혜·실적주 잡아라"

[주목! 이종목] 현대모비스·두산인프라·삼성테크윈·NHN등 '러브콜'<br>펀더멘털보다 낙폭컸던 LG전자·동국제강등도 유망




이번주 국내증권사들은 올 4ㆍ4분기 실적 모멘텀을 가진 종목과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혜택이 기대되는 종목들을 주로 투자 대상으로 추천했다. 우선 증시가 지난 9월 하순 이후 조정 양상을 보이는 과정에서 펀더멘털에 비해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종목들을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해외 수주 모멘텀을 가지고 있는 종목들이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와 우리투자증권은 삼성테크윈을 유망 종목으로 동시에 추천했다. 이들 증권사는 삼성테크윈에 대해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2010년중 삼성전자의 CCTV 사업부 인수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주가치도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된다. 삼성엔지니어링과 NHN도 실적 호조 모멘텀이 부각된 데 힘입어 이번주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해 해외 신규 수주 실적(80억 달러)이 전년보다 110.5% 늘어난 데 이어 2010년에도 중동의 대형 플랜트 발주가 많이 나올 것"이라며 "무차입 경영과 더불어 풍부한 현금성 자산 보유로 재무 안정성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NHN도 추천 대상으로 꼽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실적 안정성을 확보한 인터넷 대표 기업으로 4분기 실적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며 "상당수의 신규 게임 출시 효과 및 무선 인터넷 활성화, 온라인 광고시장 회복 수혜 등 긍정적 재료들이 부각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중국 경기 회복이 지속되면서 이에 따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종목들도 추천주 리스트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현대모비스, 두산인프라코어, 오리온, 아모레퍼시픽, 중국원양자원 등이 대표적인 중국 수혜주로 꼽혔다. 동양종금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중국 시장 내 현대ㆍ기아차의 점유율 상승 및 중국 로컬 기업으로의 부품 공급 확대 등 중국 자동차 시장의 고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를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선정하며 "중국 내수 확대 정책에 힘입어 올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 역시 오리온과 아모레퍼시픽을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선정하며 "중국 내수 소비 확대로 혜택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중국 수산물 소비 급증으로 판매 단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 4분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LG전자ㆍ동국제강ㆍS&TC 등은 최근 증시 조정 과정에서 펀더멘털에 비해 주가가큰 폭으로 떨어져 조만간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꼽혔다. 아울러 호남석유화학ㆍLG생명과학ㆍSK에너지ㆍ하이닉스ㆍ한솔제지ㆍ삼성전기 등이 이번주 추천 종목에 선정됐다. 한편 코스닥 종목 중에선 해외 수주 모멘텀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고영과 동국S&C, 평화정공, DMS 등이 해외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로 꼽혔다. 아울러 동양매직ㆍ아이앤씨테크ㆍ네패스ㆍ에이테크솔루션 등도 이번 주에 눈여겨봐야 할 코스닥 종목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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