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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상담 녹음해 자료활용

일본계 대금업체들이 고객들의 불만이 제기됐을 때 시비를 가리는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고객과의 상담 내용을 녹음하는 `오디오 로그 시스템`을 도입한다. A&O, 프로그레스, 해피레이디 등 7개 대금업체들은 5일 솔루션 공급업체인 루키스와 오디오 로그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약을 맺고 서울을 시작으로 지방 지점까지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스템 도입에는 약 1억5,000만원에서 6억원 가량의 비용이 소요된다. 오디오 로그 시스템은 상담자와 고객의 통화 내용을 저장해 직원들의 고객 응대 상황을 감독하는 한편 고객 불만이 제기됐을 때 시비를 가리는 자료로 활용된다. 이들 업체는 시스템 도입과 함께 감사팀을 신설, 상담 내용에 대해 월 1회의 정기 감사를 시행하고 고객 불편불만 고발센터를 설치해 불법채권추심 행위에 대한 고객 불만을 접수할 방침이다. 또 매월 지점장을 대상으로 시스템 활용에 대한 기술 교육과 고객만족 교육을 실시한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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