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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200자 읽기] 기자들이 뽑은 인상깊은 여행지 外






■어디에도 없는 그곳 노웨어(김지희 외 지음, 예담 펴냄)=평균 10여년 이상을 여행한 베테랑 여행기자와 여행 작가들이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를 소개한다. 영화 ‘닥터 지바고’에 등장한 러시아 투바 공화국의 타이가 침엽수림, 바오밥나무 위로 쌍무지개가 뜨는 길이 보이는 마다카스카르, 해와 달의 교체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나미비아 사막 등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아름다운 장소들을 화려한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피카소등 예술가 8명 삶 재구성 ■파워 오브 아트(사이먼 샤마 지음, 아트북스 펴냄)=지난해 우리나라에서 EBS를 통해 ‘사이먼 샤마의 미술 특강’이란 제목으로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던 영국 BBC 방송의 동명 프로그램을 글로 옮겼다. 미술사학자인 저자가 발로 뛰며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카라바조ㆍ베르니니ㆍ렘브란트ㆍ피카소ㆍ다비드ㆍ반고흐ㆍ터너ㆍ로스코 등 예술가 8명의 삶과 예술을 위한 치열한 삶을 풍부한 도판과 함께 다각도로 재구성했다. 세계대전 이후 유럽의 재건 여정 ■포스트워 1945~2005(토니주트 지음, 플래닛 펴냄)=두차례의 세계전쟁을 치른 유럽이 폐허에서 다시 일어서는 긴 여정을 담고 있다. 2차 세계대전의 결과에서부터 냉전의 기원, 유럽제국주의의 종언과 식민지 해방, 소련의 동구권 지배와 소비에트 블록의 몰락 등 정치ㆍ사회적인 주제는 물론 스포츠ㆍ음악ㆍ영화 등 유럽인의 일상적 삶에 이르기까지 백과사전처럼 광범위한 주제를 하나의 이야기로 통합했다. 세상 뒤흔든 여왕들의 삶과 사랑 ■여왕의 시대(비이 하이진 편저, 미래의 창 펴냄)= 중국의 자유기고가인 저자가 남성을 뛰어넘는 능력으로 세상을 뒤흔들었던 동서고금의 여왕 12명의 삶과 사랑, 권력을 향한 집념을 그렸다. 오스트리아 왕위계승 전쟁을 이끌었던 마리아 테레지아와 러시아를 유럽의 맹주자리에 올려놓은 예카테리나 2세, 중국의 유일한 여황제였던 측천무후 등이 그 주인공. 저자는 이들이 탁월한 지혜, 비범한 담력, 불굴의 의지, 명철한 수단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으며 남성권위사회에서 남녀평등의 진정한 의미를 실현해냈다고 평가했다. 개성만점 물고기들의 당당한 삶 ■하늘로 날아간 물고기(허은순 글, 김호연 그림, 은나팔 펴냄)= 남과 다른 외모를 지닌 개성 만점의 여덟마리 물고기가 자신의 외모를 비웃고 따돌리는 말에 주눅들지 않고 세상을 향해 씩씩하게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창작동화. 동심을 붓 속에 녹여낸 홍익대 미대 김호연 교수의 무지개빛 그림과 함께 저자는 각자의 다름이 서로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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