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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내각] 전임대통령 정책자문가 대거 발탁 ‘눈길’

27일 발표된 노무현 정부의 첫 내각에서는 노 대통령이나 전임 김대중 대통령의 정책자문 활동을 맡았던 인사들이 대거 발탁돼 눈길을 끌고 있다. 변호사인 강금실 법무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지낸 박호군 과기, 영남대 교수 출신인 권기홍 노동장관은 전임 DJ 정부에서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정책기획위원회는 DJ 정부의 `핵심두뇌그룹` 역할을 하며 각종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한 기구다. 정통장관에 임명된 진대제 삼성전자 대표는 대통령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해왔다. 또 서울대 교수 출신인 윤영관 외교장관은 국무총리 정책평가위원회 위원으로 DJ정부의 통일ㆍ외교정책을 평가, 조언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노 대통령의 `현실참여학자` 중용은 현실적 감각을 가진 개혁적 성향의 학자들을 일선에 배치, 이론으로 무장한 전문성을 토대로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의미가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인수위원 25명 중에서는 김진표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윤영관 외교, 권기홍 노동, 허성관 해양수산장관 등 모두 4명이 입각했다. 이와 관련, 노 대통령은 이날 새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가진 간담회에서 “학계 인사들은 이론에 치중하면서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들이 아니고 정책자문에 응하면서 현실감각을 익힌 분들”이라고 말했다. <김대환기자 d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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