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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유명여배우 브리트니 머피 돌연사 '충격'

자택서 샤워 중 심장마비… 남편 몬잭, 부검에 부정적

브리트니 머피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 브리트니 머피(사진)가 갑작스레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영화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올해 나이 32세. 20일(현지시각) 미국의 온라인 연예전문 매체 티엠지닷컴은 브리트니 머피가 웨스트 할리우드에 있는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긴급 보도했다. 머피의 어머니가 샤워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킨 머피를 발견, 남편 몬잭이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출동한 911 구조대의 심폐소생술에도 머피는 다시 깨어나지 못했고, 응급조치를 취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그녀의 대변인 니콜 페르나는 20일 오후 성명서를 통해 "매우 힘든 시기에 머피의 가족들은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하고 있다"며 "가족들은 여러분이 그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브리트니 머피의 남편 몬잭은 병원 측에 부검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LA 카운티 검사관은 정확한 사인 분석을 위해 부검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1977년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태어난 브리트니 머피는 14살 때 드라마 '머피 브라운'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큰 눈과 시원한 미소로 영화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2007년 영화감독 사이먼 몬잭과 결혼했다. 영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8마일' 등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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