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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권, 약보합세 못벗어나
입력2000-09-15 00:00:00
수정
2000.09.15 00:00:00
이종배 기자
서울분양권 시황 - 약보합세 못벗어나추석 연휴가 끝났지만 서울 분양권 시세는 전 지역에서 약보합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몇몇 단지에서 매도 호가만 소폭 올랐고, 대부분의 분양권 가격은 2주전과 다르지 않다.
가격이 소폭 오른 단지는 강동구 암사동 광나루 삼성 21평형과 서초구 잠원동 롯데캐슬 42평형. 광나루 삼성 21평형은 500만원, 롯데캐슬 42평형은 700만원 정도 매도 호가가 상승했다.
이 밖에 광진구 자양동 현대 10차 31·42평형, 성동구 금호동 삼성싸이버 23평형등도 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등 중소형 단지 위주로 분양권 값이 다소 올랐다.
반면 동작구 사당동 삼성래미안 63평형등 대형 평형은 분양권 값이 2주전에 비해 다소 하락, 지역별·평형별로 변동률 격차가 컸다. 이같은 현상은 부동산시장이 현재처럼 실수요 위주로 고착화된 상태에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배기자LJB@SED.CO.KR
입력시간 2000/09/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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