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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금리 0.5%p 인하

내달부터 시행…5조규모 설 특별지원계획

오는 2월부터 정부의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금리가 0.5%포인트 인하된다. 이에 따라 연간 약 450억원의 이자비용이 낮아질 전망이다. 정부는 또 시중은행 등 금융권과 함께 약 5조원 규모로 설 대비 중소기업 특별지원계획을 수립, 집행할 계획이다. 기획예산처는 27일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의 시설개선과 소상공인 창업 등에 주로 쓰이는 ‘중소기업진흥 및 산업기반기금(중산기금)’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올해 중산기금 융자지원 규모는 3조4,000억원 수준이며 현재 자금별로 연 4.9~5.9%의 금리로 지원되고 있다. 이번 금리인하로 구조개선사업(지식기반서비스지원 포함)과 중소ㆍ벤처창업 정책자금 금리는 4.4%로, 소상공인 지원자금 금리는 5.4%로 낮아진다. 또 중소기업 정책자금 중 ‘원ㆍ부자재 구입자금’은 5.9%에서 4.9%로 1.0%포인트 떨어진다. 이정규 예산처 산업기금과장은 “최근 시중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정책자금 금리와 시중금리간 격차가 축소돼 중산기금 금리를 내리게 됐다”며 “정책자금을 지원받는 3만5,000여명의 소상공인과 2만7,000여 중소기업체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이날 시중은행장, 중소기업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설 대비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중기청의 한 관계자는 “은행권의 설 대비 중소기업 자금지원 규모가 약 5조원에 이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대출 만기연장, 운전자금 지원, 특별 예대상계 연장 실시 등 지원책이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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