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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단체 쿠르드족 인질 3명 참수"

인터넷 통해 참수 비디오 방영… "美軍에 협력하는 배신자"

이슬람 무장단체의 한 인터넷 사이트에 쿠르드족 이라크인 3명이 참수되는 비디오테이프 장면이 19일 방영됐다. 비디오테이프와 함께 실린 성명서에는 '안사르 알-순나 군대'라는 서명이 있었으나 출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성명서는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25㎞ 떨어진 타지 근처에 우리가 설치한 도로검문소에서 트럭운전사인 쿠르드 민주당원 3명을 붙잡았다"면서 "쿠르드 민주당은 미군에 협력하는 배신자"라고 밝혔다. 또 "이들을 심문한 뒤 다른 사람들에게 본보기로 경고하기 위해 목을 베 시신을 모술로 가는 도로에 버렸다"며 "이는 미국의 공격으로 매일 죽어가는 우리의 여성과 아이, 노인에 대한 복수"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쿠르드민주당은 학살자들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이슬람과 싸우고 있기때문에 우리의 목표가 됐다"면서 "쿠르드민주당의 지도자 마수드 바르자니와 잘랄탈라바니는 이스라엘의 노예"라고 비난했다. 비디오 테이프에는 3명의 젊은이가 자신의 신분증을 보여준 직후 괴한 한명이 이들의 목을 베고 시신 뒤에 잘려진 목을 놓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안사라 알-순나 군대는 성명에서 지난달 네팔인 12명의 살해와 지난 2월 1일 이라크 북부 이르빌에서 109명의 사망자를 낸 폭탄공격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말했다. (카이로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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