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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中정부 인터넷 음란물과 전쟁 선포

중국 정부가 인터넷 음란물 및 포르노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중국 공안부 등 10개 정부기관은 12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인터넷 포르노 확산을 막기 위한 대대적인 운동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장신펑(張新楓) 공안부 부부장은 "인터넷에 포르노 붐이 일면서 가상공간이 오염되고 청소년들을 타락시키고 있다"며 "앞으로 6개월간 포르노나 사이버 스트립쇼, 음란물 배포 등의 불법 온라인 행위를 집중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단속 대상에는 불법 인터넷 복권이나 밀수품 거래, 소문이나 중상 모략 유포 행위 등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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