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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EISA 어워드' 9개부문 수상

LED TV시리즈·풀HD LCD TV등 최고상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전자업체가 16일 유럽 최고 권위의 기술상인 ‘유럽영상음향협회(EISA) 어워드’에서 9개 부문을 수상했다. 협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웹미디어TV(LED TV 8000 시리즈) ▦친환경TV(LED TV 7000 시리즈) ▦홈시어터 디자인(블루레이 플레이어) ▦카메라폰(아몰레드 탑재 옴니아폰) ▦콤팩트 카메라(디지털카메라) 등 5개 제품이 최고상을 받았다. 삼성 LED TV 시리즈는 도장 과정에서 테두리에 스프레이 작업을 하지 않고 수은을 사용하지 않아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으로 꼽힌다. 또 인터넷을 통해 뉴스ㆍ증권정보 등을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이 인정받았다.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경우 39㎜ 두께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디자인을 자랑한다. 옴니아HD는 3.7인치급 OLED를 탑재했을 뿐 아니라 8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HD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의 WB1000 카메라는 두께가 21㎜에 불과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LG전자는 ▦베스트 밸류 LCD TV(풀HD급 LCD TV) ▦베스트 밸류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시스템 ▦친환경 휴대폰(아레나폰) 등이 최고상을 받았다. LG의 LCD TV(SL8000)는 화면과 테두리가 마치 유리 한 장으로 덮인 듯한 세련된 디자인이 강점이다. 잔상이 없고 선명한 화질 또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해 인터넷 기반으로 영화ㆍ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또 홈시어터는 디자인과 음질, 간편한 조작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전자의 영상ㆍ음향 관련 주력제품군 대부분이 최고상을 휩쓴 셈이다. 이밖에 아레나폰은 플라스틱이 아닌 특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점이 강점으로 평가되면서 최고 친환경 휴대폰상을 챙겼다. EISA 어워드는 유럽 19개국 50여개 전문지 편집장이 참여해 선정하는 상으로 전자업계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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