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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엿새 만에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1,250선은 지켜냈다. ◇유가증권시장=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7포인트(-0.30%) 내린 1,253.8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지수는 외국인이 3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 한때 1,23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막판 개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1,250선을 유지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3억원, 238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장을 끌어내렸지만 개인이 914억원을 순매수하며 추가 하락을 막았다. 업종별로는 증권(3.21%)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철강(-1.23%), 섬유(-0.92%)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가운데는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각각 0.80%, 0.12%로 소폭 하락했고 하이닉스(0.42%)는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4포인트(0.19%) 오른 643.85포인트로 마감하며 12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114억원을 순매도하며 5일 만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도 21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개인은 164억원의 매수 우위로 5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3.01%), 디지털콘텐츠(2.34%), 유통(2.21%) 등이 강세를 보였고 출판, 매체복제(-5.23%), 기타 제조(-2.40%), 음식료, 담배(-1.8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NHN이 장중 한때 23만원을 넘어섰다가 차익실현 매물로 0.93% 오른 22만7,600원으로 장을 마쳤고 휴맥스도 3.33% 오른 2만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예당엔터테인먼트가 7.84% 급락한 것을 비롯, 에스엠엔터테인먼트도 4.67% 하락하는 등 엔터테인먼트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6개를 포함, 404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를 포함해 458개였다. ◇선물시장=코스피200 12월물은 전날보다 0.40포인트 내린 161.5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662계약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1계약, 243약을 순매도했다. 이날 거래량은 20만1,148계약으로 전날보다 7만계약 이상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9만9,426계약으로 전날과 비슷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01로 다시 콘탱고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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