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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포격 도발에… 방산주 '웃고' 경협주 '울고'

빅텍 28.59%↑ 현대상선 3.47%↓

북한의 포격 도발로 방위산업주와 남북경제협력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남북경협주인 현대상선(011200)은 전날 대비 3.47% 하락한 5,010원에, 현대상선의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8.06% 하락한 5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재영솔루텍(049630)(-10.20%), 로만손(-5.20%), 이화전기(-3.81%), 광명전기(-3.43%), 선도전기(007610)(-3.64%) 등 개성공단 관련주 등도 줄줄이 하락했다. 반면 방산주인 빅텍(065450)은 무려 28.59%나 급등했으며 스페코(013810)(19.28%), 퍼스텍(8.64%) 등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남북관계에 따라 춤추는 남북경협·방산 테마주 투자에 신중하라고 조언했다. 과거 핵실험 등 북한과 관련한 테마가 등장했을 때 관련주들이 급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실적에 따라 제자리를 찾아가는 현상이 반복됐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앞으로의 남북관계 흐름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섣불리 투자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대북 리스크는 장기적으로 펀더멘털(기초여건)에 영향을 주기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으로 더욱 크게 작용하고 있어 단기 주가에만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과거에도 수차례 경험했듯이 일반 투자자들은 '그들만의 리그'에 섣불리 접근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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