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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체 순환매 몰려 한샘 상한가 치솟아

한샘ㆍ퍼시스 등 가구 업체들이 순환매가 몰리며 동반강세를 보였다. 16일 거래소시장에서 한샘(09240)은 모건스탠리 증권 창구로 24만여주의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퍼시스(7.11%)ㆍ에넥스(3.15%) 등 가정용 및 사무용 가구업체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한샘의 경우 외국인 매수세가 7일째 이어지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소비 관련주들이 주목 받으면서 일시적으로 가구업체에 순환매가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허문욱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건설경기가 둔화돼 가구업체들의 성장성도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건설경기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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