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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정유, 경영여건 호전으로 경영정상화 눈앞
입력2000-02-27 00:00:00
수정
2000.02.27 00:00:00
채수종 기자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정유는 최근 공장가동률이 90%대에 육박해 지난해 9월 현대로 인수되기 직전의 가동률 45%보다 두배가량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인천정유의 하루 원유처리량은 25만배럴에 달해 인수직전의 9만5,000배럴에 비해 크게 늘어나는 등 적극적인 판매정책과 수출거래선 확충으로 일정한 운영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원유 도입 및 수급·물류 등 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인천정유는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간 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200억원의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말 원유수입 자금확보 등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유로금융시장에서 1억500만달러의 해외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인천정유는 이같은 경영여건 변화에 따라 최근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정보와 한국기업정보의 신용평가 결과 기존의 투기등급(B)에서 투자등급(A3)으로 두단계 상승, 사실상 경영이 정상화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인천정유는 앞으로 조직의 슬림화와 공장의 안정가동, 적극적인 판매망 확충으로 흑자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채수종기자SJCHA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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