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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목표주가 12만7,000원 제시- LIG투자증권

LIG투자증권은 19일 만도에 대해 “전장부품에서의 경쟁력과 글로벌 업체로부터의 수주 가능성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2만7,000원을 제시했다. 만도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된다. 안수웅 연구원은 만도의 공모가(8만3,000원)에 대해 “올해 추정실적 PER(주가수익비율) 7.2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만도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4,000억원, 영업이익 2,600억원, 순이익 2,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만도는 제동ㆍ조향 등의 부문에서 현대모비스와 국내 시장을 양분하고 있지만 일부 전장부품에선 국내업체 중 가장 빨리 양산할 수 있는 R&D(연구개발)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현재 62%)도 글로벌 업체로부터의 수주 확대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변동비가 낮은 사업구조상 매출액이 성장하면 영업이익 레버리지가 크게 발생해 마진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다양한 전장부품 신규 출시, 시장의 기대를 크게 넘어설 분기 실적 등이 주가상승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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