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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내달 1만가구 아파트 분양

대형건설업체들이 주도하는 이번 분양은 최근 수도권 난개발이 사회 문제화되는가운데 이뤄진다는 점에서 분양의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31일 업계에 따르면 13개 건설업체들은 내달중 경기 용인시 수지읍을 비롯해 상현리, 구성면, 기흥읍 등지에서 모두 9천650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내달 중순께 용인시 수지읍 상현리에서 40∼68평형 아파트 ‘베스트빌’ 3차분 787가구를 분양하며 고려산업개발은 내달말 용인시 기흥읍 보라리에서 35∼61평형 1천120가구를 분양한다. LG건설은 내달 중순께 용인시 수지읍 성복리에서 ‘LG빌리지’6차분 52∼74평형95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현대산업개발이 수지읍 상현리에서 9차분 438가구, 동일토건이 구성면 언남리에서 757가구, 신일이 같은 지역에서 714가구를 내달중 각각 분양한다. 현대건설, 대림산업, 성우종합건설 등도 수지읍 상현리, 구성면 마북리, 구성면언남리에서 400가구 이상씩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부분 업체들은 설을 넘겨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 지역은 최근 광역상수도망이 개통돼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없으며 업체별로 학교용지를 내놓아 문제가 없다"고 밝히면서도 "도로 확장공사가끝났거나 실시중이지만 입주 시점인 2001∼2002년에는 다소 체증을 빚을 수 있다"고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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