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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원하게… 더 튼튼하게… 국산 '메쉬 의자' 격돌

듀오백코리아·코아스웰 등 내구성 높인 제품 잇단 출시


가구업계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메쉬(그물) 의자’ 전쟁에 돌입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가구업체들은 메쉬 의자를 새로운 블루오션시장으로 삼아 활발한 연구ㆍ개발(R&D)을 통해 제품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산 메쉬의자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수년내 메쉬의자 시장규모가 전체 의자시장(3,000억~3,500억원)의 30%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 여름 메쉬의자 경쟁에 가장 먼저 뛰어든 듀오백코리아가 선보인 ‘듀오백 알파’는 국내 처음으로 좌판에 메쉬 소재를 적용해 선보인 제품으로 외국산에 비해 가격을 30% 정도 낮췄으며 최대 1톤의 하중이 가해져도 메쉬가 찢어지지 않는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듀오백코리아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09 네오콘가구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 올해 전체 매출을 지난해보다 10%정도 늘릴 계획이다. 사무용가구 전문기업인 코아스웰이 출시할 ‘저스트’는 등판에 두 겹의 메쉬소재를 이용해 단망사 제품보다 뛰어난 내구력과 탄력성을 보이며 장시간 사용해도 땀이 차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요추 지지부위에 럼버 서포트 기능 등을 적용해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으며 단판구조 메쉬의자보다 보온효과가 뛰어나 사계절 사용에도 적합하다는 게 강점이다. 다리 재질은 강철보다 강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사용해 무거운 중량이 가해져도 변하지 않는다. 코아스웰 관계자는 “8개월간 2억여원의 비용을 들여 메쉬 의자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기능성 의자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의자부문에서만 최대 3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퍼시스가 지난 5월 출시한 ‘아이티스3’은 국내 최초로 좌판과 등판에 모두 메쉬 소재를 적용했으며, 의자의 골격이 되는 프레임 면적을 최소화해 사용자의 착용감이나 디자인의 장점을 최대화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의자의 목받침 부분인 헤드레스트의 회전점을 기존의 1개에서 2개로 추가한 ‘플렉시블 헤드레스트’를 적용해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어떤 자세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아이티스3는 최근 굿디자인(GD), 인간공학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품질 및 디자인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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