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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회 씨티은행장도 연봉 20% 반납

외국계 금융사 중 첫번째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외국계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로는 최초로 금융지주회장 및 은행장들의 연봉 반납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씨티은행은 15일 “박 행장이 노동시장 개혁과 장기적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금융지주회장 및 은행장들이 연봉을 반납한 것에 공감, 연봉의 20%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은 부행장들의 연봉반납 여부도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B·신한·하나금융 등 3대 금융지주 회장들로부터 시작된 연봉 반납은 해당 지주 계열사는 물론 다른 금융사까지 퍼지고 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20%의 임금을 반납하겠다고 동참을 선언했고 박인규 DGB금융 회장, 성세환 BNK금융 회장, 김한 JB금융 회장 등 지방 금융지주 3사 CEO들도 지난 4일 각각 20% 수준으로 연봉 반납 대열에 합류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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