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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상장 첫날 43% 급등

공모가 대비… 내년 실적 모멘텀등 힘입어

한전기술이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43.75%나 상승,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된 한전기술은 상한가(시초가 대비 15%)인 3만1,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공모가(2만1,600원)보다는 43.75%나 오른 가격이다. 거래량은 386만주를 기록했다. 한전기술은 공모가를 크게 웃도는 2만7,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 초반부터 줄곧 상승곡선을 그렸다. 시가총액도 1조1,867억원에 달했다. 증시전문가들은 한전기술이 첫날 강세를 보인 이유로 ▦내년 실적 모멘텀 ▦해외 원전 수출 기대감 ▦독점기업 프리미엄 등을 꼽았다. 그러나 향후 주가흐름에 대해서는 첫날부터 증권업계의 예상을 뛰어 넘는 오름세를 보인 만큼 신중론이 우세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전기술이 내년 실적 전망이 좋은데다 해외 원전 수출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가 강하다는 점이 주가에 반영된 것 같다"며 "하지만 상장 첫날 주가 수준에서 주가가 크게 더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C&CㆍGKL 등에 이어 한전기술까지 주식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함에 따라 최근 유가증권시장 새내기주들의 잇따른 상장 성공 분위기도 이어지게 됐다. 봉원길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증권시장에 펀더멘털이 우수하면서 공모가가 싼 종목들이 연이어 상장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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