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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람쥐등 포유류 84마리 청계산에 방사
입력2010-06-22 09:11:02
수정
2010.06.22 09:11:02
서울시는 21일 시내 숲의 생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청계산에 다람쥐 등 포유류를 방사했다고 밝혔다. 개구리ㆍ도롱뇽 등 양서류가 숲에 방사된 적은 종종 있었으나 포유류가 방사된 것은 처음이다.
서울시가 이날 방사한 동물은 시 보호종으로 지정된 다람쥐 80마리, 고슴도치 2마리, 족제비 2마리로 서울대공원에서 인공 증식해 사육해온 것들이다.
이들 동물은 과거 도심 인근에서 자주 관찰됐으나 서식지 변형과 훼손, 천적 증가 등으로 급격히 감소해왔다. 청계산이 방사지로 결정된 것은 이들 동물이 생존하기에 가장 적정하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청계산에는 참나무와 아까시나무 등이 자라고 있어 도토리ㆍ밤 등 먹이가 풍부하고 몸을 숨길 은신처가 많은 편이다.
서울시는 또 22~25일 시내 생태공원인 양천구 달마을근린공원, 강동구 길동생태공원, 관악구 관악산 관음사 계곡 등 7곳에 서울시 보호종인 산개구리ㆍ도롱뇽ㆍ두꺼비 등 양서류 3종 2만마리를 방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20~30곳의 생태연못에 양서류 7만6,000여마리를 풀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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