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ㆍ치의학 전문대학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입문시험인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가 오는 8월26일 치러진다. 입문검사 D-100일(19일)을 앞두고 의ㆍ치의학 전문대학원 진학에 필요한 MEETㆍDEET 및 공인영어ㆍ선수과목 등에 대한 대비법을 알아본다. 2008학년도 의ㆍ치학 전문대학원 신입생 선발인원은 의학 840명, 치의학 420명 등 모두 1,260명이다. ◇MEETㆍDEET 100일 전략= MEET와 DEET는 모두 언어추론ㆍ자연과학추론Ⅰㆍ자연과학추론Ⅱ 등 3개 검사영역으로 구성된다. 우선 5월과 6월에는 복합추론형 실전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 언어추론의 경우 어휘ㆍ어법 등 미약한 분야를 점검ㆍ정리해야 한다. 문제 풀이를 통해 취약점을 점검해보고 배경지식이 부족한 분야에 대한 기본 교양학습에 매진하는 게 좋다. 자연과학추론에 대비, 추론능력을 키우려면 과학적 방법론의 핵심이 되는 인과관계의 파악, 즉 어떤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논리적으로 파악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시험을 앞둔 7~8월에는 집중적인 유형문제 풀이를 통해 실전 응용력을 키워야 한다. 실제 시험에 대비한 시간안배 연습도 중요하다. 특히 언어추론은 문제를 풀기에 시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지문을 짧은 시간 안에 한 번 정확히 읽고 이해하는 연습이 필수적이다. MEETㆍDEET를 치르고 난 9~11월에는 원서접수를 위한 서류 준비와 함께 심층면접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심층면접은 대학원별 기출문제를 분석한 뒤 의학관련 뉴스를 수집하고 생물학ㆍ화학 관련 전공지식과 시사상식 등을 학습해야 한다. ◇학교별 제한조건도 꼼꼼히 살펴야= MEETㆍDEET 외에도 공인영어ㆍ선수과목ㆍ학부평점 등 각 학교별로 요구하는 제한조건들이 있다. 공인영어의 경우 2007학년도 모집요강을 기준으로 거의 대부분의 학교들이 일정 기준 이상의 성적을 요구하고 있다. 공인영어는 토익ㆍ토플ㆍ텝스 중 한 가지 성적을 제출하면 된다. 전문대학원별로 인정하는 공인영어가 다르기 때문에 학교별 모집요강을 잘 살펴봐야 한다. 공인영어 성적의 인정기간은 각 전문대학원별 원서접수 마감일 기준으로 2년 이내다. 선수과목 학점을 요구하는 전문대학원도 있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 선수과목이란 의ㆍ치의학 전문대학원 진학을 위해 학부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과목을 말한다. 전문대학원별로 요구하는 선수과목은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선수과목 제한을 두지 않는 학교도 있다. 보통 생물학 6학점, 화학 3학점, 물리학 3학점, 전산ㆍ수학ㆍ통계계열 3학점 정도를 이수하면 거의 모든 학교의 요구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다. 이 밖에 각 전문대학원은 학부평점(GPA) 자격요건을 두고 있으므로 평소 학부 성적을 잘 관리해두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전문대학원이 GPA 성적 80점 이상을 요구하며 GPA 제한이 없는 학교도 있다. GPA 성적은 백분율 성적을 말하며 1단계 또는 2단계에서 일정 비율로 입시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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