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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 중 7곳 “내년 직원 연봉 인상”

평균 6.5% 오를 것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도 직원 연봉을 인상할 계획이고 인상폭은 6.5% 가량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 135개사에게 ‘2011년도 직원 연봉인상 계획’을 물은 결과, 74.1%가 ‘내년에 직원 연봉을 인상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동결하겠다’고 답한 곳은 25.9% 였으며 ‘삭감할 것’이라고 응답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내년도 직원 연봉을 인상하겠다고 답한 중소기업들(100개)이 책정한 평균 연봉 인상률은 6.5%로 집계돼 최근 3년간 가장 큰 인상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 발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9년에는 ‘전년(2008년) 대비 연봉을 인상했다’고 답한 곳은 57.8%에 불과했고 인상폭은 5.7%였다. 연봉을 인상하지 않은 기업 중에 ‘동결했다’고 답한 곳이 37.8%, ‘삭감’한 곳은 4.4%였다. 잡 코리아 김화수 “올해를 기점으로 경기회복 안정 정도를 체감하는 중소기업들이 늘면서, 내년도 연봉 인상폭도 2009년에 비해 소폭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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