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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천안-대전구간 공사진행 순조/연말 82%될듯
입력1997-09-08 00:00:00
수정
1997.09.08 00:00:00
경부고속철도 천안∼대전간 시험선구간이 지난 7월말 현재 78.8%의 공정을 보인데 이어 올 연말까지는 약 82%의 공정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고속철도공단은 경부고속철도 시험선구간은 교량 설계검증이나 구조물 안전점검 등으로 인해 그동안 공사진행이 원활하지 못했으나 고속철도 노반설계 전문회사인 프랑스 시스트라사의 설계도면이 완성되고 안전점검 결과 나타난 시공상 결함도 보완돼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올들어 지난달 말 현재 교량 상판 1백10개, 총연장 3천7백70m 콘크리트를 타설, 올해 타설한 물량이 지난해 1년동안 타설한 교량 상판 90개와 3천75m에 비해 1.2배에 달했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까지는 시험선 구간을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성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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