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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복요리 대중화" 점심매운탕 7,000원

강남 복요리 전문점 '청'

복 요리는 일식 중에서도 최고 요리로 꼽힌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맛이 담백하면서도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국물 맛은 특히 술 마신 다음날 최고의 해장거리. 강남의 복 요리 전문점‘청(淸)’이 복요리의 대중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역삼동 스타빌딩 후문 뒤쪽에 위치한 청은 국내산 은복으로 만든 점심용 매운탕과 지리를 7,000원에 내놓았다. 가격 때문에 망설이던 복 애호가들을 위해 정성렬(50)사장이 특별히 고안해 낸 것. 이 식당의 주요리는 청코스와 청복코스. 복껍질 무침 등 기본요리에 복스시, 복지리, 복찜이 나오는 청코스가 1인분에 2만5,000원이다. 여기에 복 직화구이와 복 불고기가 추가된 청복코스는 4만원. 직화구이는 얇게 썬 복 사시미를 약한 불로 살짝 구워낸 것으로 복 요리 특유의 쫄깃한 맛과 사시미의 시원한 감칠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최고급 손님들을 위해 활어만을 쓰는 진ㆍ선ㆍ미코스도 있다. 동해안 산 참복과 까치복을 쓰고 고니구이 등 복어의 여러 부위를 두루 맛볼 수 있다. 지난해 봄 이 식당을 오픈 한 정 사장은 오랫동안 동부그룹에서 일해 온 샐러리맨 출신. 철 모르고 덜컥 식당을 시작했다가 호된 신고식을 치르긴 했지만 이젠 단골도 생기고 어느 정도 이력이 났다. 벽돌로 쌓은 단아한 건물에 투명한 유리로 내부가 환히 들여다보이게 꾸민 모던한 설계와 인테리어는 정 사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꾸몄다. 정 사장은 “복어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간장 해독 작용과 숙취제거, 알코올 중독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신선한 재료로 정성 들여 만든 다양한 복요리로 애호가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 식당 경영의 최대 목표”라고 말했다. 문의 02-501-6565/0330 /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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