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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코스피 대형주 ‘와르르’… 외인 “韓증시 대탈출”

중국 증시의 폭락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24일 급락하는 가운데 특히 대형주들의 주가가 무더기로 하락했다.

이날 오후 1시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1~20위 종목은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5930]의 주가가 3.36% 빠진 106만4,000원에 거래 중이고 현대차(-2.40%), 한국전력(-3.54%), SK하이닉스(-2.97%), 아모레퍼시픽(-2.18%), 삼성생명(-3.68%)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대형주(시가총액 순위 1~100위)지수는 1,692.73으로 2.34% 내렸다.

중형주(101~300위)와 소형주(301위 이하) 지수는 각각 1.29%, 1.18%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는 중국 증시가 이날 장중 8% 넘게 폭락함에 따라 대형주를 중심으로 거래하는 외국인이 한국 증시에서도 마치 ‘엑서더스’(대탈출)를 하듯이 대규모 매도 주문을 쏟아낸 데 따른 것이다.



중국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우려가 나오는데다가 중국 정부의 각종 부양책도 ‘약발’이 들지 않자 전세계적으로 중국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신흥시장에서 투자자금을 정리 중인 외국인은 중국 리스크가 부각될 때마다 한국 시장에서도 투자자산의 현금화를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한국은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중국 경기가 휘청거리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국가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4,500억원이 넘는 매물 폭탄을 내놓으며 ‘셀 코리아’를 13거래일째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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