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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남북도 손 맞잡았는데…

[노트북] 남북도 손 맞잡았는데…『분단 55년 동안 서로 원수지간으로 지내던 남북 정상들이 만나는 마당에 이웃사촌간 「사소한」문제가 뭐 대수롭겠습니까.』 건설업을 하는 김모(33)씨는 지난 5월 말 사기혐의로 광주 남부경찰서에 제기한 박모(32)씨에 대한 고소를 최근 취하하기로 마음먹었다. 김씨는 중학교동창인 박씨가 올초 사업자금으로 500만원을 빌려 간 뒤 갚을 의사를 밝히지 않자 당시 몰인정하다는 일부 친구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박씨와의 돈문제를 법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던 것. 그러나 김씨는 최근 일련의 남북정상간의 감동적인 만남 소식을 접하면서 마음을 바꿔 조만간 고소취하장을 경찰서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남북간의 화해와 공존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큰 의미와 함께 김씨의 경우처럼 서민들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아 개인간 또는 집단간의 불협화음으로 사회가 부담하는 사회적 비용도 많이 감소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대혁기자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06/15 18:3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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