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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온실가스배출권 거래시스템 추진

국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시스템이 추진된다. 1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도요타ㆍBPㆍ포드ㆍ지멘스ㆍ리오틴토 등 세계 유수 대기업의 대표들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토니 블레어 총리를 만나 국가나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한계를 정하고 배출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적인 배출권 거래 시스템이나 이와 유사한 시장 메커니즘을 만들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스티브 레논 국제상공회의소 환경ㆍ에너지 위원장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에 있어 국제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의 릭 사만스 이사도 “기업들이 장기간에 걸친 투자에 나설 때 수익성이나 리스크를 미리 예측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예측 가능한 환경관련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블레어 총리는 “선진8개국(G8) 정상회담에서 기후변화 문제를 아프리카 지원문제와 함께 2대 핵심 주제로 다룰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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